순천경찰, 한파 속 낭떠러지 추락 치매 어르신 구조
순천경찰, 한파 속 낭떠러지 추락 치매 어르신 구조
  • 조광태 기자
  • 입력 2020-02-07 11:38
  • 승인 2020.02.07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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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와 아파트 주민 상대 탐문중 현장주변서 발견 이송
- 가족들 "추운 날씨 경찰의 신속한 구조에 감사드린다"
전남 순천 서면파출소(소장 이강호)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신속 안전하게 구조했다.
전남 순천 서면파출소(소장 이강호)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신속 안전하게 구조했다.

[일요서울ㅣ순천 조광태] 전남 순천 서면파출소(소장 이강호)는 지난 5일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오전에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꼼꼼한 주변 수색 끝 낭떠러지에 추락한 신고자의 어머니를 발견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어르신은 순천 서면 부근으로 외출을 나갔다가 근처 아파트 웅벽 옆 1M정도 낭떠러지으로 추락하여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사고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서면 파출소 직원들은 CCTV와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을 이어가던 중 현장주변 낭떠러지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 119구급대 차량을 이동 병원으로 후송했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 온 가족들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문안 전화를 드렸는데 어머니가 연락 두절이 되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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