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한파 오늘 낮부터 누그러져…서울 오후 ‘3도’
[오늘의 날씨] 한파 오늘 낮부터 누그러져…서울 오후 ‘3도’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2-07 09:09
  • 승인 2020.02.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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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찬바람이 불어 내일 아침부터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온다고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수일 간 이어져 온 추위가 7일 낮부터 누그러지겠다. 하지만 아침에는 추운 날씨가 계속돼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겠다.

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는 경기 남부 등 중부지방 일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7일 "(전날 오후 4시10분 기준)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면서 "이번 추위는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한파특보도 오늘 모두 해제되겠다"고 전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평년 -10~1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평년 3~9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11도, 강릉 0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는 경기 남부 등 중부지방 일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 9시에 중부 서해안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면서 "오늘 오후 9시부터 오는 8일 새벽 6시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7일 오후 9시부터 8일 오전 9시 사이 예상 강수량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전북 등에서 각각 5㎜ 미만·1㎝ 내외다.

미세먼지는 세종·충북·대구 지역에서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대전·충남·부산·울산·경북·경남은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에 이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대기가 계속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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