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국제로타리 영예의 상’을 받았다.
세계 최대 민간봉사단체 중 하나인 국제로타리는 소아마비 박멸과 국제평화유지에 힘쓴 공로로 반 총장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반 총장은 지난 1월 국제로타리 지도자회의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동참활동과 기금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윌프리드 윌킨슨 국제로타리 회장과 이동건 차기 국제로타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시카고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렸다. 반 총장은 폭설로 도착이 늦어지는 바람에 참가 일정을 취소했다.
1990년 만들어진 국제로타리 영예의 상은 김영삼 전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국제평화나 빈민구제를 위해 노력한 지도자들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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