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news/photo/202002/365818_282520_20.jpg)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총선 출마 지역 논의가 7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측은 황 대표 등의 총선 출마 지역을 놓고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공관위 회의가 종료된 직후 기자들에게 "(황 대표의 총선 출마 지역에 대해) 전체적인 논의는 마무리했다"면서 "결론은 제가 좀 더 심사숙고하고 (공관위원들과) 일대일 심층 의견 교환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황 대표 뿐만 아니라 대표급 후보들에 대한 처리 문제도 포함한다는 얘기"라며 "이분들을 전략적으로 어떻게 배치하는 게 좋을지 논의 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언급한 대표급 인사들의 출마지역에 대해)같이 묶어서 발표할 생각"이라고도 했다.
이날 개최된 공관위 회의에서는 황 대표의 출마 지역 등 출마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안건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달 장외 집회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 동안 황 대표는 출마 지역에 대해 지난 5일까지 계속 함구하고 있어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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