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통위, 6일 통합신당준비위 출범...중도보수 통합 마중물 뜬다
혁통위, 6일 통합신당준비위 출범...중도보수 통합 마중물 뜬다
  • 조주형 기자
  • 입력 2020-02-06 09:17
  • 승인 2020.02.06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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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혁통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형준 혁통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를 필두로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5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통합신당준비위원회(신당준비위)'를 6일 출범한다.

앞서 혁통위는 중도·보수통합 체제를 재구성하기 위해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진영의 각계 원로와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통합 기구로, 지난달 중순부터 원내외 중도 보수 인사들이 참여해 왔다.

혁통위에 따르면 5인의 공동위원장 체제 도입 배경을 놓고 "범 중도·보수 세력 통합과 혁신 취지에 따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혁통위는 지난 5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6일 신당준비위를 출범하기로 했다"며 "첫 회의는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론관에서 신당준비위 출범 취지와 의미,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할 신당준비위는 공동위원장 5명·특별위원장 2명·창당준비위원 9명 체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으로는 박 위원장에 이어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 4.0, 국민의소리당 창준위에서 1명 씩 선임한다. 이어 위원장 산하에 한국당·새보수당·전진당·국민의소리·시민사회단체 및 중도 진영 인물 등 총 위원 9명과 특별위원회 2개를 두기로 했다. 2개 특위는 원희룡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미래혁신특위,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치혁신특위다.

신당준비위는 출범 후부터 당명·상징색 등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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