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화장실서 아이 출산한 뒤 버려 숨지게 한 산모 검거
PC방 화장실서 아이 출산한 뒤 버려 숨지게 한 산모 검거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2-06 09:11
  • 승인 2020.02.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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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뉴시스]
경찰청 [뉴시스]

 

[일요서울] 광주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버려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6일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영아 살해)로 A(23·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45분께부터 11시45분께 사이 광주 남구 월산동 한 PC방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창문 밖으로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생아는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PC방 맞은편 건물의 행인이 "화장실 벽에 다량의 혈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유기된 신생아를 발견했다.

또 A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도록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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