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오는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달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생애 첫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선거법 개정에 따라 제21대 총선부터 선거연령이 만18세(이전까지 만 19세)로 낮아지면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유권자와의 소통도 본격화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서 선거연령이 기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졌다.
오는 제21대 총선부터 만 18세 유권자 53만7000여 명(2001년 4월 17일~2002년 4월 16일 출생)이 선거권을 갖는다. 전체 유권자의 약 1.2%가 해당된다.
이달희 예비후보는 생애 첫 투표를 앞둔 만 18세 유권자와의 첫 만남으로 지난 5일 자신이 출마할 지역구인 북구 태전동 매천고등학교 졸업식장을 찾았다.
이 예비후보는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만난 고3 졸업생들에게 "만 18세가 되는 고등학생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며 선거의 의미와 절차를 설명했다
이어 “학생 유권자 역시 성인 유권자와 같은 선거법을 적용 받는다”며 “인물검색을 통해 충분히 정보를 수집한 후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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