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청은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지역공동체의 회복을 위하여 공영텃밭을 조성하고, 2월 26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텃밭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분양 텃밭은 구획당 약 14㎡정도로 운영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다. 분양대금은 4만원으로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또는 근무지가 동구인 주민이면 누구나 세대별 1구획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3월 4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대림동에 위치한 동구 공영텃밭은 지역민들의 정서순화와 농업에 대한 이해도 증대, 도시농업의 발전을 위해 만든 공간으로 1년 단위로 신청자를 모집․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속가능한 경작을 위해 농약, 화학비료, 비닐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텃밭으로 운영된다.
또한, 시기별로 농업에 관한 기초지식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텃밭이용자가 보다 쉽게 농업을 접하도록 돕고, 수확철에는 수확한 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교육도 실시 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농업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농촌과 도심을 연계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도심 생활 속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고,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면서 “도농복합지역인 우리구의 특성을 살려 도시농업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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