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하수처리시설 수질 실시간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포항시, 하수처리시설 수질 실시간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2-05 22:24
  • 승인 2020.02.06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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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시설 수질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하수처리시설 수질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올해 1월 3천9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 4층에 위치한 하수재생과 내 하수처리장(포항, 구룡포, 흥해, 장량 1,2, 청하, 기계, 대보)의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전에는 현장 근무 여건의 특성상 담당자의 부재가 잦아 8개 하수처리장의 수질 데이터나 운영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힘들었으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한 눈에 8곳의 수질 및 운영현황을 파악해 공정개선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총 3대의 모니터로 구성돼 있으며, 각 모니터마다 4개의 분할화면으로 처리시설의 각종 정보들(생물반응조, COD, TN, TP, SS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는 수질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현장을 직접 방문해야만 알 수 있었던 이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정보들을 활용해 수질상황을 예측하고 공정개선을 유도해 수질개선 및 환경개선을 꾀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발빠른 대응을 통해 업무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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