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X파일’ 이상호 기자 정치학 박사 된다
‘안기부 X파일’ 이상호 기자 정치학 박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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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1-31 14:49
  • 승인 2008.01.31 14:49
  • 호수 718
  • 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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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안기부 X파일’보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MBC 이상호 기자가 정치학 박사가 된다.

그는 2001년부터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아왔다.

그는 최근 ‘미국의 공공외교와 한미관계, 1953~1990’이란 제목의 박사학위논문이 통과돼 학위를 받는다는 소식이다.

이 기자는 논문에서 특히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에 주목했다.

미국의 대한(對韓) 미디어정책 변화, 미국의 이해에 따라 변화돼 온 한미관계 등을 살펴본 것이다.

그는 2005년 재미교포로부터 안기부 도청자료를 넘겨받아 MBC에서 ‘안기부 X파일’을 보도해 큰 이슈를 남긴 바 있다.

한 때 이와 관련된 사건으로 1심에서 기소돼 무죄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2006년 항소심에선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가 인정돼 선고유예판결을 받기도 했다.

그는 대법원에 상고한 뒤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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