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 가구업계 유명인사 (주)퍼니넷 맹상호 대표
세계일류 가구업계 유명인사 (주)퍼니넷 맹상호 대표
  • 김종훈 기자
  • 입력 2008-03-12 10:42
  • 승인 2008.03.12 10:42
  • 호수 47
  • 3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체공학 덴마크 명품 아동가구 선보입니다

“올해는 퍼니넷이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로 매출을 지난해 두 배인 100억대로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성장가도를 달리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재도약하는 한해로 일보 전진하고자 합니다.”

가구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얻을 수 있는 국내최대 가구 포털인 (주)퍼니넷(www.furn inet.co.kr)을 이끌고 있는 맹상호 대표는 기업의 평균 수명은 15년으로 알고 있다. 퍼니넷은 지난 7년 간 기초공사를 끝내고 올해를 시발점으로 전사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가구계의 맹주로 키우겠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연세대에서 주거 환경학을 전공한 맹 대표는 92년 한샘에 입사하면서 가구와 인연을 맺었다. 글로벌 회사에서 실무책임자로 오피스 가구 전반에 대한 제반지식을 익혀 직장생활 6년만인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로 제이드인터내셔널이란 개인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회사설립 당시는 외환위기로 경제전반에 걸쳐 어려울 때였지만 오히려 기회로 승화시켜 미국에 가구를 수출하면서 사업의 뼈대를 다졌다. 결국 2000년 한국산업은행을 통한 벤처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법인으로 전환, 사업을 확장하면서 온라인 가구전문 포털사이트인 현재의 퍼니넷을 설립했다.


주고객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

퍼니넷은 산업은행의 관계사로 관련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가구관련 실무자들이 한마음이 돼 가구라는 아이템으로 3C(Commer ce/Contents/Community)에 충실한 국내 최고의 가구포탈 전문사이트다. 2001년 퍼니넷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세계 3대 사무용 가구업체인 테크니언(Teknion)과 사무용 가구의 독점 판매권 협약을 맺은다. 이어 세계 최고의 덴마크 명품 아동가구인 플렉사(FLEXA)를 국내에 론칭하며 국내 가구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다.

“테크니언(Teknion)은 지난 83년 설립된 캐나다 업체로 51개국에 451개 공급망과 24개의 직영쇼룸을 갖고 있으며 연간 11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95년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어 현재까지 많은 외국인 회사와 국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회사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테크니언은 평생무료 애프터서비스와 제로베이스 재고관리 등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된 가구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가격대비 품질에 있어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맹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테크니언은 대표적인 고객사로 삼성전자, 포스틸, 동부그룹 등을 주요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02년에 진행된 동부그룹 프로젝트는 총 1700여 세트로 단일 규모로는 사무가구 업계 최고 규모로 테크니언이 단독 수주해 지금까지 동종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테크니언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연간 2차례 정기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변화하는 사무가구 환경에 현명한 대안을 제시하며 가구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맹 사장은 2003년 초 새로 선보인 New Leverage는 시스템 가구의 디자인과 경제성을 강조한 Freestanding 타입과 Hanging 타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리즈로 출시하자마자 고객들의 큰 호평 속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시카고 NEOC ON 등 각종 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XM시리즈는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로 사무공간 디자이너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가구에 건축적인 모티브를 결합해 디자인한 테크니언 사무가구의 결정체로 각광받고 있다고 첨언한다.

“30년 전통의 장인정신으로 유럽 아동가구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덴마크 명품 아동가구인 플렉사(FLEXA)는 전세계 5000여개의 숍과 10개국에 지사를 설립해 일주일에 4500개의 침대를 생산,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연예인, 운동선수, 정재계 인사 등 유명인사가 사용할 정도로 검증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블록형 아동가구 매장을 개설, 판매하고 있습니다.”

맹 대표는 VIP마케팅의 일환으로 청담 아이누리 한의원, 아이민 베이비 스튜디오, 에프이스토리, 진진, 페어리테일즈, 플렉사 등 영유아 및 아동관련 브랜드들을 모아 소비자 혜택 증대를 위한 프리미업급 키즈 커뮤니티인 ‘아이사’(I-SA:아이를 사랑하는 브랜드의 모임)를 론칭해 회원가입만으로 프레스티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상의 고객감동 서비스 신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파한다.


각종 스포츠 능한 기러기 아빠

CEO는 항상 배움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맹 사장은 연세대 AMP과정, 서강대 경제대학원, IDAS 뉴비전 경영자 과정, 휴넷의 MBA과정 등을 수료할 정도로 배움의 열의 또한 남다르다.

직원들 사이에 학구파로 소문난 맹 사장은 알고 보면 스포츠 광이다. 골프는 물론 스키, 스노보드, 수상스키, 테니스 등 만능스포츠맨이며 최근에는 하키도 배우고 있다.

활동적인 운동을 즐기고 현재 43살의 나이에 부인과 아이들을 캐나다로 유학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지만 잦은 안부전화로 가족 간의 소중한 정을 나누고 있는 다정다감함까지 갖춘 부드러운 남자다.

친구 만나길 좋아하고 항상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는 그가 새로운 목표를 향해 비상하길 기대해본다.


김종훈 기자 fun@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