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07년 사회공헌활동 결산
포스코, 2007년 사회공헌활동 결산
  •  기자
  • 입력 2008-01-29 16:49
  • 승인 2008.01.29 16:49
  • 호수 42
  • 5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직원 89% 참여 나눔문화 모법사례 남겨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을 찾아 봉사하는 직원들.

포스코는 사고발생 1주일만에 포스코의 임직원 700여명이 태안을 찾았고 지금까지 포스코와 관계사 임직원 2300여명이 계속해서 태안을 찾아 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현장의 어려움을 감안, 방재작업에 필요한 원유 흡착포와 작업복, 작업용 장화, 마스크, 수거마대 등 장비 일체를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이 일은 봉사활동이 포스코의 임직원들에게 나눔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해 38만여 시간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 직원의 89%가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직원 한사람이 평균 21.7시간 동안 나눔활동에 참여했다.

‘나눔의 토요일’로 대표되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임직원들 사이에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2006년 ‘나눔의 토요일’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월평균 3955명, 작년에는 5279명이 참가해 2006년 대비 1324명이 늘어나 33.5%의 증가율을 보였다.

직원들과 더불어 배우자들의 봉사참여도 증가하고 있는데 2006년 2000명이 10만6000여 시간을 봉사에 참여한데 이어 작년에는 3200명이 16만6000시간을 참여했다.

한편, 마일리지 인증을 시작한 2004년 10월 이래 지금까지 49명의 1000시간 인증자를 비롯하여 3039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100시간 이상의 봉사인증 마일리지를 획득하였다.

340개이던 봉사그룹은 392개로 늘었으며 Posco-China와 Posco-India에도 봉사그룹이 결성되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분야 지원활동이다. 포스코는 지난 연말 5개 출자사와 더불어 100억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이웃사랑성금을 포함, 사회공헌활동에 영업이익의 2.2%인 965억원을 지원하였다. 또, 포항과 광양지역의 결식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포스코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세 곳의 무료급식소는 2004년 개소 이래 연인원 45만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였다.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는 포스코를 비롯한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들이 잇달아 참가해 총 2343명이 체온만큼이나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특히, 2002년부터 매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헌혈캠페인은 포스코센터 뿐만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과 이웃들까지 적극 참여하는 한국 IT메카 ‘테헤란로’의 대표적인 사회봉사 활동이 되어가고 있다.

아울러 포항과 광양지역의 ‘사랑의집 고쳐주기’ 활동을 통해 불량,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조성해 주고 있으며, 특히 포항제철소 인근지역에 설치한 5개의 ‘사랑의 공부방’은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자녀 보호와 학습지원을 통해 아동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고 있다.

또한 작년 연말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포스코 나눔마당에서 개별 직원들이 총 13만 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는데, 여기서 판매한 수익금 2억5800만원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대외기관에서 받은 강사료 등 6800만원도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사용하도록 아름다운 재단에 전달했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