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이성재가 이번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먹계 대부 시라소니로 변신한다.
이성재는 2008년 MBC 에서 52부작으로 방송될 드라마 ‘시라소니’를 통해 다시한번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재의 컴백은 2006년 종영한 SBS ‘천국보다 낯선’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주먹 이성순의 일대기를 그린 ‘시라소니’는 드라마 제작사 이본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야인시대’의 이환경 작가와 장형일 PD가 드림팀을 이뤘다.
이 드라마는 ‘바람의 아들 시라소니’란 방학기 화백의 만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환경 작가는 ‘용의눈물’ ‘태조 왕건’ ‘영웅시대’ 등으로 유명하며 장형일 PD는 SBS ‘형제의강’ ‘덕이’ ‘장길산’ 등을 연출한 드라마 흥행술사다.
이성재는 시라소니 이성순의 젊은 시절 모습과 매우 비슷한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벌써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시라소니의 주무대가 만주인만큼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진은 상해세트장에서 중국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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