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결림, 허리통증에 독특한 수기치료로 입소문을 타는 한의원이 있어 화제다. 골프로 인한 어깨, 허리, 팔꿈치 등 통증치료를 잘 하기로 알려졌다. 탤런트 김아중, 임창정 등 스타들의 단골의원으로 영화감독 윤제균의 허리디스크를 치료한 것이 계기가 돼 영화배우들도 자주 찾는다.

경희쾌유한의원은 한약 약재찜질팩을 개발해 치료에 접목하고 있고 과학적인 스트레스검사, 체열진단을 통해 통증진단, 치료경과를 객관적으로 검사한다. 허리통증을 비롯해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어깨결림, 오십견, 목의 통증, 목디스크, 골프엘보우, 담결림과 같은 근골격통증질환을 주로 치료한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결림, 목의 뻣뻣함은 쉽게 두통을 동반한다.

이런 경우 두통의 원인인 어깨결림 등을 찾아 원인의 요소를 원천적으로 치료해 준다.

두통, 만성피로, 비만과 같이 만성통증을 동반하는 스트레스질환이나 갱년기장애, 생리통, 출산후유증과 같이 긴장성 통증을 동반하는 여성질환의 치료에도 약물수기요법을 응용해 좋은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쾌유수기요법에 대해 이해수 원장은 “거창하게 말하면 인류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제일 먼저 터득한 의료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할머니 손이 약손’ 이란 것은 수기요법의 간단한 예다. 추나요법, 안마, 지압, 마사지, 카이로프락틱 등 수기요법이 있는데 경희쾌유한의원에서 시술하는 치료법은 수기요법의 이름만으로는 표현하기가 부족해서 쾌유수기요법이라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아픈 곳을 쓰다듬는 것만으로도 치료효과가 있다. 온 몸의 혈액과 림프액이 마사지를 통해 더욱 잘 순환되어 피로감을 줄여주고 정신을 맑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그친다면 적극적인 치료로 보기 힘들 것이다. 쾌유수기요법은 각종 디스크질환과 만성통증질환에 특화한 수기치료방법으로 지압과 마사지, 추나치료의 장점을 모은 독특한 형태의 수기치료다.

근육과 인대, 근막을 자극해 근긴장을 떨어뜨리고 근육의 균형을 찾아주며 경락 기혈의 소통을 원활히 시키는 방법으로 통증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이다. 쾌유수기요법은 골격균형의 관건이 되는 근육과 인대의 균형을 잡고 약물치료로 장부평형을 이루어서 원천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쾌유한의원의 통증치료의 원칙은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이다. 즉 잘 통하면 아프지 않고 막히면 아프다는 원리이다.

한의학적 통증 치료의 대원칙이다. 기혈순환이라고 생각해도 되고, 근육의 경직이나 관절의 염증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이것을 통하게 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다. 침구치료, 수기치료, 약물치료, 약찜질치료 모두 소통에 초점을 두고 일관적인 치료를 하게 되면 고질적인 통증질환도 의외로 빨리 치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의학과 수기치료가 복합된 지금의 경희쾌유한의원이 탄생한 배경은 5년 전 이 원장이 만성요통 완화를 위해 구 소장(부원장)이 운영하는 클리닉을 방문, 수기치료를 받았는데 그 치료효과에 반해서 한방치료와의 접목을 구상하게 된 것이 둘의 만남을 이끌었다.

이 원장은 지금의 수기요법을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학회를 만들어 많은 한의사들이 치료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원대한 꿈도 가지고 있다.

김종훈 기자 fun@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