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적극대응 지시
조근제 함안군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적극대응 지시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2-03 17:27
  • 승인 2020.02.0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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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철저”
- "전염확산 방지의 최선은 전방위적 예방, 전염병 대응계획 철저수립”

[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3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2월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3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열린 2월 연석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 함안군 제공
3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군수 주재로 열린 2월 연석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 함안군 제공

이날 조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지난 주말 부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 긴급회의를 거쳐 부서별 조치계획을 전달하고 군 재난대책본부도 주말부터 가동에 들어갔음을 주지시켰다.

이에 앞으로 모든 부서에서는 확산방지 업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업무별로 조치계획과 대응수칙 매뉴얼을 작성·숙지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전염확산 방지의 최선은 전방위적인 예방일 것이라며 직원들 뿐 만아니라 주민들 모두가 스스로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일상에서 철저한 예방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앞둔 읍면방문과 관련, 군정에 대한 군민의 생각을 보다 더 잘 알 수 있고 상호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군수는 공무원의 존재이유가 곧 주민들에게 있음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의견 청취과정에서 작은 목소리라도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군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 검토 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조 군수는 “관광산업은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고도 고용과 수입을 증대시키고 지역개발을 촉진 시키는 등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큰 산업임”을 역설하면서 지역관광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주문했다.

지역 조남산 정상에 위치한 성산산성에는 옛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성터가 그대로 보존돼 있으나 그 가치에 비해 부족했던 관심을 예로 들면서 함안에는 곳곳에 뛰어난 역사의 흔적들이 무궁무진하게 산재해 있지만 그간 소중함과 그 활용가치를 오랜 세월 방치해왔음을 주지시켰다.

직접 체험하고 느꼈을 때 비로소 참신하고도 적합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며 우선 직원 모두가 성산산성을 탐방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하고 향후 성산산성 뿐 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문화유산들도 관광콘텐츠에 접목할 수 있도록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들을 적극 발굴·수집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도비 확보 준비와 재정 신속집행 철저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 등에 적극적인 의지와 유연한 사고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 최대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수집과 신속한 대처에 노력해 줄 주문했다.

또한 올해도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상반기 중 목표액대로 신속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간부공무원들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면 직원들은 심리적인 안정감과 함께 자신감을 갖게 돼 업무성과는 배가 될 것이라면서 모두가 성취감을 가지고 활력 있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들부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주기를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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