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FC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최용수는 2007년 12월 2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남서울웨딩홀에서 미모의 재원 전윤정씨와 화촉을 밝혔다.
최용수는 양가 부모와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 사실을 가까운 구단관계자와 에이전트들에게만 알렸다. 재혼임을 감안해 최대한 언론 노출을 꺼린 탓이다.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의 임모씨와 결혼한 최용수는 성격차이를 이유로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두 사람의 파경과 임씨가 차지한 엄청난 위자료를 놓고 ‘꽃뱀’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최용수는 끝내 입을 다물었다.
최용수 지인들 소개로 만난 새 신부는 아름다운 외모의 전형적인 현모양처 스타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전한 구단관계자는 지난 아픔을 감싸 안은 전씨 마음 씀씀이에 감동, 최용수가 새 출발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기자 sever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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