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감독직은 지난 6월 2008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책임으로 안종관 감독이 사임한 뒤 비어있었다.
안 감독은 안종관 감독이 자리를 떠난 뒤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대회 예선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기도 했다.
안 감독은 인천전문대를 졸업하고 K리그 천안 일화(현 성남 일화)와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1994년 국가대표로 발탁, 미국 월드컵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등 A매치 5경기를 치른 경험도 있다. 1999년 성남에서 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한 안 감독은 지난해 대교의 지휘봉을 잡았다.
명지대에서 스포츠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학구파지도자로도 명성이 높다.
이수영 기자 sever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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