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유신독재에 맞서 학생운동을 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 때 긴급조치위반자로 몰려 옥고를 치른 뒤 대학시절부터 시민사회운동을 펼쳤다. 이후 국회의원으로 정계입문, 20년 동안 틈틈이 써내려간 65편의 시들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
노의원측은 “국회의원 신분보단 시대와 삶을 고민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한 인간 노영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한편 도종환 시인은 서문을 통해 “허세와 위선의 옷을 벗고 진실한 인간이 되고자 하는 그의 지극히 고백적이고 서정적인 감성들이 잘 나타
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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