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일부터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실시…후보자 ‘당선 가능성’ 평가
與, 2일부터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실시…후보자 ‘당선 가능성’ 평가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2-01 21:41
  • 승인 2020.02.01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을 목전에 두고 오는 2일부터 공천 심사 항목 중 ‘당선가능성’ 평가 기준이 되는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를 시행한다.

민주당은 1일 오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후보 적합도 조사가 실시된다고 전했다. 조사 기간은 통상 3~4일 정도이며 각 지역구마다 다소 편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공천 심사 방향이 ‘서류-면접-여론조사(적합도)’로 진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평가 항목으로는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당선가능성(40%), 면접(10%) 등이 각각 배점으로 반영된다.

이 가운데 ‘당선 가능성’은 40%로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이는 출마 지역구에서 여론조사(적합도 조사)를 통해 판가름된다.

이에 후보자들은 각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문자메시지, 카드뉴스 등을 통해 적합도 조사 참여 독려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지역 주민 및 당원들과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을 통한 홍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적합도 조사는 불특정 일반 시민과 당원들에게 070, 02 등 번호로 전화를 걸어 ‘4·15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는 물음에 대한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민주당이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총 238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서 총 476명의 후보자가 접수를 완료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는 같은 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면접심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