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기아체험과 가족봉사 송년회
풀무원, 기아체험과 가족봉사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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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1-02 15:33
  • 승인 2008.01.02 15:33
  • 호수 38
  • 5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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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점심값 아껴 결식아동과 보육 시설에 전달

로하스 선도기업 풀무원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07년 송년회를 점심 한 끼를 굶고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아체험 행사와 가족 봉사활동으로 대신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풀무원은 지난 21일, 전 직원이 하루 동안 점심을 굶으며 한 끼 식사비용만큼을 모금해 소외된 어린이를 돕는 ‘기아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풀무원의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5월과 12월 2차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기아 체험’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동일 액수만큼 회사가 매칭 기부해 결식아동과 보육 시설의 어린이 등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 진다.

이 날 풀무원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 사진을 사업장 입구에 전시하고 성금 모금함을 설치하였으며, 직원들의 적극적
인 참여로 모아진 점심값은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비영리 종합복지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했다.

또한, 다음날인 22일에는 주말을 맞아 풀무원 임직원과 가족들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 종합 사회 복지관’내 공부방 어린이들을 방문했다.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 원칙에 맞는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하여 두부설기와 두부쿠키를 함께 만들고 동지를 맞이해 팥죽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가족 봉사활동에 부부가 함께 참여한 풀무원 음성두부공장 박온서 상무는 “흥청망청 즐기는 연말보다 이렇게 이웃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풀무원은 매년 2차례의 기아체험과 임원 유기농가 돕기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는 등 직원들 스스로 봉사 동아리를 조직해 꾸준한 이웃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로하스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가족과 기업,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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