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이웃돕기성금 30억원 기탁
한진그룹, 이웃돕기성금 30억원 기탁
  • 정혜영 기자
  • 입력 2008-01-02 15:27
  • 승인 2008.01.02 15:27
  • 호수 38
  • 5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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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앞장서 실천하면 사회는 더 밝아진다”
한진그룹이 지난 20일 이웃돕기성금으로 30억원을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기업이 앞장서서 나눔의 참 뜻을 토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희망과 사랑을 담은 성금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물류 전문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수해 시 생수를 지원하고 복구 현장까지 생수를 수송하는 재난 구호 사업을 펼치는 한편, 사내 봉사단체에 의한 사회봉사, 교육발전을 위한 육영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 방제를 위해 흡착포를 해외로부터 긴급 공수해 지원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다각도로 지원한 바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2003년부터 전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의 천원 미만 단수금액(임원은 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금액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 ‘끝전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기금은 사내 임직원들이 운영하는 봉사단체들을 지원하는데 쓰여지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올해부터 2011년까지 중국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을 조성하는 등 국제적으로 환경보전의 가치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정혜영 기자 jhy@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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