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는 직원 가정 행복에 달렸다”
“노사관계는 직원 가정 행복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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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2-27 10:09
  • 승인 2007.12.27 10:09
  • 호수 713
  • 4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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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조재권 부장 ‘대한민국, 행복까지 챙겨라’ 발간

기업의 노사관계가 직원가정의 행복 여부에 달려있다는 내용의 책이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자는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일하는 조재권 부장(48). 그는 최근 ‘대한민국, 행복까지 챙겨라’란 단행본을 펴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역사회와 직원들 가정의 행복이 곧 회사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이 펼치고 있는 각종 가족대상 프로그램들은 과격했던 노동운동으로 상처받은 지역과 가정을 보듬는 일이다.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조 부장은 199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7년 전부터 현대주부대학, 자녀캠프 등 가족교육업무를 맡고 있다. 직원부인과 자녀 등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과 행사를 열면서 느낀 점들을 기업발전 및 노사관계와 연관지어 책으로 엮었다.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매일 2시간씩 2년여 원고를 정리했다는 그는 “기업과 가정 등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혼란들을 선의의 시선에서 정리했다”고 한다.

그는 70대 노부모를 모시고 아내, 고등학생인 두 딸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다. 업무상 많은 직원 가족들을 접하고 있는 그이기에 책 내용이 독자들로 하여금 더욱 공감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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