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영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1-31 18:04
  • 승인 2020.01.3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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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유입과 확산 예방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
2월 8일 개최 예정이던 ‘제12회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행사’ 전면 취소
영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영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위기경보 ‘경계’ 발령 및 국내 2차 감염자가 발생한 데 대응해 영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에 돌입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영천시는 2개소에 선별진료소(영천시보건소, 영천영대병원)를 설치하고 중국 방문 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 공무원 1:1 능동감시를 실시하며, 예방활동으로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유입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소독.
시외버스터미널 소독.

특히, 31일에는 영천공용버스터미널과 영천 시내지역 버스승강장, 시내버스(70대) 소독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청결하게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책을 펼쳤다.

시 전 직원은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감염 예방행동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시청 홈페이지와 영천시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예방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국 방문 후 감염증상을 보이거나 2차 감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질병관리본부 또는 영천시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천시는 2월 8일 개최 예정이던 ‘제12회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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