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서 폭우 산사태로 7명 사망···2000명 넘는 주민 ‘피난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서 폭우 산사태로 7명 사망···2000명 넘는 주민 ‘피난길’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1-31 17:58
  • 승인 2020.01.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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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 새해 첫날 발생한 홍수로 약 30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 1월3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 마을 주민들이 홍수에 파손된 차량 주변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에 새해 첫날 발생한 홍수로 약 30명이 숨진 가운데 지난 1월3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 마을 주민들이 홍수에 파손된 차량 주변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섬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적어도 7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했다고 현지 당국이 지난 1월29일 밝혔다.

북 수마트라주의 중앙 타파눌리 지역 대부분이 자정 조금 지나 여러 강들의 범람에 최대 2.5m 높이까지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가 난 안담 데위 마을에서 흙 속에 매몰된 다섯 구의 시신이 구조대에 발견됐다. 홍수에 휩쓸려 익사한 두 구의 시신도 발견됐다.

2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침수된 집을 버리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산기슭과 비옥하나 홍수가 잦은 섬 평야에서 모여사는 인도네시아는 계절마다 내리는 호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나 매해 많은 사람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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