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비상대책반(반장 부군수) 운영, 장성병원, 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
- 정월대보름 행사, 마을당산제 등 16개 행사 모두 취소
- 2월 7일 장성문예회관서 열릴 예정이던 동춘서커스 일정기간 연기
- 정월대보름 행사, 마을당산제 등 16개 행사 모두 취소
- 2월 7일 장성문예회관서 열릴 예정이던 동춘서커스 일정기간 연기

[일요서울ㅣ장성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유두석 군수)은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국‧과‧소장과 읍‧면장 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유두석 군수가 직접 주재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 현황과 대응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과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장성군은 읍면별로 열릴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와 마을당산제 등 16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오는 2월 7일 장성문예회관에서 열리는 동춘서커스 역시 일정기간 연기하기로 했다.
유 군수는 “24시간 방역대책반 운영과 선별진료소 설치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군민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설 연휴 시작과 함께 방역비상대책반(반장 부군수)을 운영하고, 장성병원과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중국 귀국 후 2주 이내에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이 발생한 주민은 즉시 보건소(061-390-8333)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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