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스타 배용준이 태안 원유 유출사고 현장의 방제작업을 돕기 위해 3억 원 상당의 방제용 장비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의 소속사 BOF에 따르면 “배용준이 원유유출 사고현장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 1만 명분의 방제용 개인장비 일체를 구입할 수 있는 자금을 태안군청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개인장비에는 방진복, 안면부 여과식 마스크, 내화학성 장갑, 고무대야, 삽 등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태안반도지역은 전국적으로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원유유출 사고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일손과 장비로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배씨는 이처럼 부족한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3억 2000만원을 태안군청에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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