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교 전교생 174명 1인당 국어사전 모두 소지
두산동아는 지난해 개교한 베트남 하노이 한국학교(초등 139명, 중등 35명)에 전과 및 주요과목 학습 참고서, 자습서, 국어사전, 아동전집류 등 도서 2천여 권을 기증하고 지난 11월 29일 하노이 한국학교 소강당에서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기증식은 임홍재 주베트남대사, 이태현영사, 김정인 학교법인 이사장을 비롯하여 하노이 한국학교 전길상 교장,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두산동아 이재석 상무의 도서기증서 전달로 시작되었으며, 임홍재 주베트남대사는 격려사를 통하여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지 15년 만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한국학교가 설립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해 두산동아에서 도서 지원을 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도서 지원으로 하노이 한국학교 전교생 174명 모두 1인당 1권의 국어사전을 가지게 되어 한국어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며 전길상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기증식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는 두산동아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두산동아 이재석 상무도 답사를 통하여 여러모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을 희생하며 교육을 실현하는 헌신적인 교직원들과 우리말과 글에 대한 학습의욕이 높은 학생들의 모습에 감명 받았으며 이번 도서지원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정혜영 기자 jhy@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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