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지례예술촌 김원길(65) 대표가 문화재청으로부터 2007 대한민국 문화훈장 ‘옥관’을 받았다.
최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화훈장 3명, 문화유산상 5명 등 전국적으로 8명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봉사·활용, 학술·연구 등 세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유공자들에게 주는 상이다.
김 대표는 임하댐 건설로 안동 임동면 지례리가 수몰되자 마을에 있던 의성김씨 종택·서당 등을 마을 뒷산에 옮겨 짓고 19년간 예술창작마을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는 또 2004년 전국의 고택 소유자 등을 모아 사단법인 고택문화보전회를 창립해 고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전통문화 계승과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수영 기자 sever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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