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달 26일 포항시장실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및 포항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민이 생산한 쌀’ 7억9687만원을 구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쌀은 포항의 연일, 흥해, 오천지역 등에서 생산된 쌀로 포항지역 9개 단위 농협을 통해 수매했으며, 포스코가 2007년 한해 동안 혁신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혁신 페스티벌 행사 기념품으로 ‘지역농민 쌀’을 구입하여, 포항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 등 1만8532명(인당 20Kg)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포항농협측에서는 금번에 ‘포스코가 외국쌀 수입 및 쌀 소비 감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많은 분량을 한꺼번에 구매해줘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된다’고 했다. 포스코가 포항농협으로부터 구매한 쌀은 12월 중순까지 택배로 각 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다.
포항농협 이종형 조합장은 “포스코의 지역 사랑에 감사하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맛있는 쌀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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