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포스텍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센터와 MOU
한국뇌연구원, 포스텍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센터와 MOU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1-30 09:54
  • 승인 2020.01.3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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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뇌연구 자원 고도화 인프라 구축 및 차세대 뇌연구 플랫폼 개발을 위해 양 기관 협력체제 마련
29일 한국뇌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우측)과 심재윤 포항공대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 센터장(좌측)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29일 한국뇌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우측)과 심재윤 포항공대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 센터장(좌측)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 KBRI)은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 포스텍) 산하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센터(센터장 심재윤)과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뇌연구 자원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며, 자국의 연구자원 보호와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생산되는 뇌연구 자원 및 관련 데이터는 급증하고 있으나, 통합적 관리체계와 기 생산된 데이터의 활용처가 마땅치 않아 수많은 데이터들이 사장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한국뇌연구원은 포스텍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개발 플랫폼센터와 공동으로 뇌연구 데이터를 “집적-표준화-분석-활용”까지 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국내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대학, 연구기관의 뇌연구 데이터 보유기관들과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뇌연구 빅데이터의 국가 전략자원으로서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통합DB체계를 수립하여 국가 바이오 데이터 관리체계와 연동할 계획이다.

또 뇌 연구자원으로부터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등 다양한 복합 정보를 획득하여, 생체신호정보, 영상정보, 분자정보 등을 연계하는 초정밀 뇌건강 통합 분석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뇌연구원 서판길 원장은 ”양자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뇌 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뇌연구 자원의 국가 전략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뇌건강 통합 분석 플랫폼 개발로 정밀의료시대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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