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쓴소리’, 민주당 전격 탈당
‘미스터 쓴소리’, 민주당 전격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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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1-29 10:50
  • 승인 2007.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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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당을 전격 탈당했다.

조 의원은 지난 11월 23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명분과 원칙없는 통합을 추진한 것은 평소 신념과 어긋난다. 당과 함께 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자신의 탈당 결단에 대해 “신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기로 할 때부터 결심하고 있었다”면서 “합당이 무산됐지만 신당 내부사정으로 합의이행이 안 됐을 뿐이지 민주당이 입장을 바꿨기 때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의석은 7석으로 줄게 됐다. 조 의원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활동하겠다. 대선 과정에선 어떤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조 의원 캠프의 선대본부장직을 맡았던 유용태 전 의원도 탈당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밖의 상당수 원외 의원장들도 흔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당내 인사는“원외 지구당 위원장 60여명, 전직 의원 10여명이 탈당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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