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광양 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시(정현복 시장)는 오는 2월 3일~13일까지 11일간 시청 1층 로비에서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골목활성화 공모전 결과물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31일~11월 2일 광양읍 인서리와 읍내리 일원에서 광양읍 골목에 대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었다.

당시 워크숍은 ‘초*일상’이라는 이름으로 전문가와 대학 동아리 등 총 13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았고, 구상안을 실물로 구현하고 제작하는 등 현장에서 결과물을 도출하는 차별성이 돋보였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시 주민과 함께하는 경관협정, 작은 행사, 공연 등이 준비되어 지역 주민들 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러한 과정을 잘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는 물론 활동의 기록들을 사진과 영상, 주민들의 참여기록, 실물의 샘플 등과 함께 배치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주민과 다양한 연령층,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가는 이러한 과정 또한 재생사업의 일부이다”며, “지역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이러한 과정들이 잘 기록되어 우리 시 재생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에 사업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9년 동안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사업과 함께 한옥, 창고, 골목 등에 대한 설계를 진행했으며, 읍내리 일대 한옥게스트하우스, 한옥 북카페 조성 등을 위한 한옥가꾸기 사업을 착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으로 침체되었던 원도심이 다시금 활기를 띨 전망이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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