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이사회를 통해 장하이타오 공동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하고, 란칭송씨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기존 최형탁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해 장하이타오 대표이사, 란칭송 대표이사 수석부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장하이타오 대표이사는 필립 머터우 전 대표이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상하이자동차(SAIC)와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쌍용차와 상하이차의 의견을 조율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강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최형탁 대표이사 사장과 란칭송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은 경영 전반 및 중장기 경영계획과 비전 달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사업을 관할하고 운영하게 된다.
장하이타오 대표는 “2년여 동안 수석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쌍용차의 기업 문화 및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만큼 쌍용차가 종합자동차 메이커 및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pjy0925@dailysun.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