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결혼정보업체의 폐해가 언론 등을 통해 집중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결혼정보업계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성혼결혼정업체인 ‘디노블(Dnoble)’의 김규성 대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디노블이 말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허와 실’이라는 제목의 2가지 글로 입장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 결혼정보업체 관리체계나 규모면에서 미약한 측면이 많았다”며 “회원 확보나 관리 및 매칭 시스템 등에서 혁신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 도입과 투명한 경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혼정보업체들이 경제 논리에만 매몰되고 있다”며 “업계의 많은 회사들이 자신들이 ‘노블’이라 고품격을 내세우지만 이러한 무분별한 ‘노블주의’ 지향은 결혼정보회사라 하면 자칭 부자들의 결혼을 주선하는, 가진 이들의 결혼문화를 대변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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