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노인 보행안전 위한 모자 전달
현대·기아차, 노인 보행안전 위한 모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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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0-23 15:17
  • 승인 2007.10.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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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서울시립마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걸어 다닐 수 있는 고령사회 만들기 S.T.O.P(Senior Traffic accident O(zero) Practice) 캠페인’의 중심사업인 ‘노인 보행안전을 위한 안전모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생활안전엽합 윤선화 공동대표, 경찰청 노승일 교통기획
담당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업본부장, 현대·기아차 이영복 이사와 노인 12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2만 2천여 개의 안전모자는 농촌지역 노인 1000여 명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채택된 디자인으로 야간 원거리에서도 운전자가 바로 식별할 수 있도록 반사 및 야광 소재로 제작돼 교통사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착용자의 인적 사항이 기재되어 있는 ID 카드가 내장되어 있어 노인들이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했다.

현대·기아차는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교통 약자인 노인들의 보행권에 관심을 가져 지난해부터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이 안심하고 걸어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S.T.O.P 캠페인을 펼쳐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노인 교통사고 사망률이 인구 10만명 당 38.8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으로 노인 교통사고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보행 중에 사망하고 있고, 그 중 대부분이 지방도와 국도 등 농촌마을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나타나 농촌지역 노인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대·기아차는 S.T.O.P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1만 9천여 개 안전반사모자 보급 및 교통안전교육 실시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2만 2천여 개의 반사모자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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