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울산동구청을 방문해 백미 1370포대(20kg 기준)를 기부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박중순 상무와 정천석 동구청장 등이 참석해 전달한 쌀은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1370세대에 나누어 지급됐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에는 울산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전·의경들에게 과일 등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18일에는 사회복지시설 8개소와 무료급식소 2개소를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쌀과 과일, 미역 등을 전달하고, 지역의 경로당 48개소도 일일이 방문해 떡, 과일, 정종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 외에 19일에는 울산, 경주, 밀양 등지의 자매마을 4곳을 방문해 떡과 과일, 정종을 전달하는 등 추석을 앞두고 폭넓은 지역 봉사활동 계획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다른 대기업과 달리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선물과 함께 덕담을 건네며 인간적인 정을 함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기 위해 매년 이 같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부터 명절 위문활동을 벌여온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86억원 가량을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지원했다.
정혜영 jhy@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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