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농업과 과학영농 실천을 위해 이 달부터 토양분석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토양분석실은 올해 2,870건의 시료를 분석해 작물별 시비처방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토양분석은 땅의 현재 영양 상태를 분석하여 작물에 따른 비료 성분량 확인, 시비처방을 통한 토양개량을 목적으로 한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첨단 분석장비(ICP, UV 등)를 활용해 시료를 분석하여 친환경인증, GAP인증 과정에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해당 필지 5~6곳 지점에서 겉흙을 2~3cm 걷어내고 논이나 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 500g 정도를 봉투에 담아 분석 의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토양분석을 적극 활용해 화학비료 오남용 사례를 줄이고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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