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시장은 이날 “정 회장을 솜방망이 처벌한 법원의 결정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법을 어긴 재벌 총수를 법위에 존재하게 된 가짜경제의 논리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권 포기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문 전사장은 또한 정부를 향해 이날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해
야한다”고 주장을 폈다.
한편 문 전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선에 참여한 것과 관련, “많은 경제인들이 기대를 많이 갖고 있다”며 “지금의 정치인들이 시대정신에 맞는 역할을 못하고 있다. 구호만 외쳐대는 것이 아니라 실천력 있는 사람중심이 되는 후보가 나서야한다는 차원에서 정치사의 새페이지를 여는 역할을 할 것이
다”고 말했다.
김현 rogos0119@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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