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물 나빠졌다” 김현미, “수양 충분하지 못했다” 사과
“동네 물 나빠졌다” 김현미, “수양 충분하지 못했다” 사과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1-21 10:10
  • 승인 2020.01.21 15: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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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최근 논란을 불러 온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 발언과 관련, “나의 수양이 충분하지 못해 생긴 일”이라며 “앞으로 좀 더 성찰하고 정진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 고양시 주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최근 내가 평정심을 잃은 모습이 보도돼 많이 속상하셨을 줄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고양시 일산서구청 신년회 행사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일부 참석자가 ‘3기 신도시’ 등 부산 정책에 대해 항의하자 김 장관이 “그동안 동네 물 많이 나빠졌네”라고 언급한 사실이 보도돼 파문을 불러왔다.

김 장관은 3선 국회의원으로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경기 고양정에서 재선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를 겸직하고 있는 그는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후반기 집권을 위해 지난 3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 장관은 “제가 어디에 있든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일산 성장에 대한 노력은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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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맑음 2020-01-22 22:09:17 220.79.213.44
'주민들을 소모품으로 활용한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망언에 대한 공개 사과 및 스스로가 했던 약속 이행 촉구' 청와대 정치개혁 분야에 청원되어 있습니다. 선거 때 마다 주민들의 약점을 아주 적절하게 이용한 선거 공약, 의정보고서 등으로 호언 장담하고 나서 ...... 스스로가 했던 약속 이행 상황을 묻는 유권자에게 무책임으로 일관, 그러고 나서 망언 .....
청원글이 20일 오전에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 되자 오후에 문자로 진정성 없는 문자를 보내고선 언론보도 하였네요.궁극적으로는 사회 이슈화시켜 정치인 모두에게 경각심을 이끌어내고자 하므로 적극적으로 청원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