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닮고 싶은 과학인’에 선정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닮고 싶은 과학인’에 선정
  • 박지영 
  • 입력 2007-08-31 10:27
  • 승인 2007.08.3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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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이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됐다.

한국과학문화재단 주최, 과학기술부 후원으로 마련된 이 상은 과학기술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과학기술인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인에 대한 꿈과 미래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은 그간 국내 조선산업을 비롯한 중공업계의 기술개발분야를 선도하며 ‘기술현대’의 명성을 높이는 등 연구 활동에 매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민 부회장은 올해 2월부터 약 5개월간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지난 8월 23일 오후 6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민 부회장은 지난 1967년 대한조선공사에서 선박기본설계를 시작으로 한국선박해양연구소 등 40여 년간 조선업계에 종사하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약 70종의 기술보고서와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서 약 22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0여건의 국내 및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와 미국 MIT 박사 출신인 민 부회장은 현대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과 2001년 사장을 거쳐 올해까지 7년째 국내 조선업계의 대표 최고 경영자(CEO)로 일컬어지며, 엔지니어 출신 CEO답게 직접 초고속선 개발 등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박지영  pjy0925@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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