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경북 119종합정비센터 지난해 11억여원 예산절감
경북소방본부, 경북 119종합정비센터 지난해 11억여원 예산절감
  • 이성열 기자
  • 입력 2020-01-20 22:26
  • 승인 2020.01.21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차량 511대, 보호장비 4,488점 정비, 전국 최고 정비시스템 구축
119종합정비센터(공기호흡기 정비)
119종합정비센터(공기호흡기 정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119종합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자동차의 점검․정비와 호흡보호 장비의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최상의 장비 가동상태를 유지해 지난해 약 11억여원의(소방차량 511대 1,028건, 호흡보호장비 4,488점 정비) 예산을 절감했다.

20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종합정비센터는 소방장비 정비 전문시설을 갖추고 자동차 정비기사, 가스기능사 등 9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구조대원들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스쿠버 호흡기 오버홀(overhaul)’업무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소방장비 정비 전문인력들은 단순히 고장 난 소방장비를 고치는 것 외에 고장 나기 전에 점검·정비하는 예방점검과 해당 장비 담당자 실무교육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소방공무원들의 소방장비 관리능력 강화와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켜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근 구입한 소방차량 전장(電裝)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장비운용자가 차량의 전반적인 구조 및 작동원리를 보다 더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완벽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소방의 3요소 중 하나인 장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으로 소방장비를 점검·정비해 예산을 절감하고, 장비 상시 가동상태를 확보해 출동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