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대변인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대변인
  • 김대현 
  • 입력 2007-08-24 10:03
  • 승인 2007.08.2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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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대변인은 누구일까.

여야를 떠나 정당 대변인으로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인물로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꼽혔다.

지난 17일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대변인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는 답변이 54.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이낙연 대변인으로 8.2%를 기록, 1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민주당의 유종필 대변인이 5.7%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열린우리당 서혜석(4.3%), 5위는 민주노동당 김형탁(1.9%) 대변인으로 나타났다. 국민중심당 류근찬(1.4%) 대변인은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나경원 대변인은 특히 한나라당 지지층의 70.0%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당 충성도가 높았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 역시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지지(38.8%)를 얻어 당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노동당(37.9%), 열린우리당(35.1%), 대통합민주신당(31.9%) 지지자들은 해당 정당 대변인보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대변인을 2위로 꼽았다.

지역별로는 유종필 대변인이 1위로 꼽힌 전남·광주(39.5%)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나경원 대변인이 압도적인 1위로 꼽혔다.

연령을 불문하고 나경원 대변인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0대가 나경원 대변인을 꼽은 비율이 62.6%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57.1%), 40대(54.2%), 30대(42.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4%다.

김대현  suv15@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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