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 목표는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며 “마라톤 경기를 보면 페이스 메이커로 나섰다가 1위로 골
인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뜻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유사한 정책비전을 가진 사람들과 연대하는 차선책을 도모할 수 밖에 없다”며 지지율이 생각만큼 오르지 않을 경우 중도 포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정치권에선 그 연대 대상으로 이해찬 전총리를 지목하고 있다.
유 의원은 또 친노 후보라는 표현에 대해 “제 자신이 한번도 친노라고 말한 적이 없다”며 “그 평가는 스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한 회사의 젊은 임원이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창업을 하고 싶다는 게 유 의원의 포부다.
김승현 okkdoll@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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