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4년 차에 접어들었다. 4.15 총선이 지나면 정치권의 관심은 ‘차기 대권주자’에게로 향한다. 여야 차기 대권주자로는 ‘민주당 험지’인 TK(대구·경북)에서 당당히 당선 깃발을 꽂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계 복귀를 선언하고 다시 여의도로 돌아온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국무총리로 임명돼 문 대통령을 도와 국정을 살피는 정세균 국무총리,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법무부에 입각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정 국무총리와 추 장관의 경우 5선 국회의원으로, 정치 관록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요서울은 역술학자 김경혁의 도움을 받아 이들에 대해 2020년 사주 및 관상풀이를 준비했다. ( )안의 날짜는 생년월일이며, 사주풀이는 포털에 등록된 생년, 월, 일의 삼주로 했다. 관상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인물 사진을 분석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news/photo/202001/362048_278672_583.jpg)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1958.1.21.)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넓은 바다를 은은하게 비추는 달과 같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 김 의원의 사주에는 달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이 모두 들어 있다. 즉 달로 태어난 사주에서 큰 산과 울창한 숲, 그리고 넓은 바다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달의 사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고 교감하는 직업이 잘 맞을 수 있다. 특히 김 의원처럼 여러 요소들을 골고루 잘 갖추고 있는 사주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고,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가 중요한 일을 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직업에는 정치인뿐 아니라 연예인, 종교인, 방송인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태양의 사주를 가진 사람에 비해 달의 사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크게 튀지는 않으면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오랫동안 활동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 의원의 경우 사주의 에너지 또한 매우 강력하다. 사주의 에너지가 강하면 조직에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면서 리더가 될 수 있고, 강한 상대와의 경쟁에서도 쉽게 패배하지 않는다. 사주의 에너지가 강하면 독선과 아집에 빠지기 쉬운 단점이 있는데, 김 의원은 달빛의 부드러움으로 이런 점을 보완할 수 있다.
김 의원에게 2020년은 보다 높은 목표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노력하게 되는 해이다. 지금까지 달성한 것보다 약간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을 금물이다.
김 의원의 얼굴을 정면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동그란 형태이다. 동그란 얼굴에 살이 골고루 붙어 있고, 탄력이 있어 보인다. 아주 정력이 좋아 활동적인 사람의 얼굴이다.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면 답답함을 느끼고, 계속해서 이슈 거리를 만들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싶어 한다. 활동 범위도 매우 넓어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즐긴다. 또 리더십이 있어서 조직을 잘 통솔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귀는 둥글면서 살이 두꺼운데 이것도 정력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의 특징이면서 두뇌 회전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귓불은 두툼하게 살이 뭉쳐 있으면서 아래로 축 처져 있어 높은 지위에 올라 귀하게 될 수 있는 매우 좋은 모양의 귀를 가졌다. 관상에서 이마는 직업과 관련된 운을 보고, 양 눈썹 사이는 전체적인 운을 알 수 있는 곳이다. 김 의원의 경우 이마의 전체적인 모양은 매우 넓은 정사각형이라 나무랄 데가 없다. 그러나 양 눈썹 사이가 눈의 띄게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데는 다소 장애가 있을 것으로 본다. 또 아래턱에 약간의 홈이 패여 있는데 이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을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글 - 김경혁(역술가)mumruk@naver.com
정치팀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