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시스]](/news/photo/202001/362003_278625_192.jpg)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심재철 한국당 의원이 내리 5선을 지낸 곳으로, 민주당에는 '험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좋은 안양,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안양에서 시작한다”며 “지난 20년간 낡은 권력에 갇혀 변화와 개혁을 위한 상상력이 정체돼온 안양 동안을에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제20대 국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금까지 안양시민 여러분의 이웃으로 함께하며 이곳에서 살아오고 있다”며 “안양은 내 아이의 고향이자 나에게는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안을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는 안양교도소의 확실한 이전과 어느덧 30년에 접어드는 제1기 신도시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권위나 지위가 아니다”라면서 “동안을에는 제대로 일 할 줄 아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모두가 어렵다고 말한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이뤄낸 경험과 추진력으로, 더 좋은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며 “말로 일하지 않고 ‘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당 대변인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민주당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장으로도 활발한 지역활동과 예산확보 성과를 일궈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