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新)북방 정책 관련 "남북관계와는 구별돼"
홍남기, 신(新)북방 정책 관련 "남북관계와는 구별돼"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0-01-20 10:55
  • 승인 2020.01.20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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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20일) 올해 정부가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신(新)북방 정책과 관련, 남북관계가 경색될 경우 차질을 빚을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남북관계와는 구별이 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북정책에 있어 한·미간 공조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북방 정책이 실제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러시아·북한·한국의 3각 관계 협력 프로젝트 등에는 관련이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신북방 정책은) 러시아·몽골·중앙아시아가 경제협력 틀의 중심이기 때문에 상충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부총리는 오는 3월 말 중국측과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양자간 포괄적인 대화를 나눌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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