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타고 있다는 생각으로 전동차 운행”
“가족이 타고 있다는 생각으로 전동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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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7-31 15:46
  • 승인 2007.07.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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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기관사 답십리승무관리소 박상열씨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기관사 최고의 영예인 2007년도 베스트 기관사로 5호선 답십리승무관리소 박상열씨를 선정했다. 베스트 기관사는 공사 1000여명의 기관사 중 말 그대로 최고의 기관사를 선정하는 제도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선발과정은 6개 승무관리소에서 1차로 뽑힌 16명을 대상으로 이론평가와 6일간의 열차운행 실무능력 테스트를 거친 후 심사위원회에서 지난 1년간의 대내외 업무수행 실적을 비교 평가하여 최종 선정한다.

1인 승무제로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의 기관사는 최첨단 장비시스템 운용능력과 위급상황에서 대처능력, 정시운행 등 강한 책임감과 더불어 고도의 업무수행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수천 명에 이르는 승하차 고객에 대한 배려와 몸에 배인 서비스 자세는 기본이다.

올해 베스트 기관사로 선정된 박상열씨는 94년도에 입사한 공채 1기 기관사로서 “13년 동안 항상 나의 가족과 지인이 전동차에 타고 있다는 생각으로 운행해 왔다”며 “고객을 목적지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모시는 일에 남다른 자부심과 함께 베스트 기관사로서 앞으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베스트 기관사는 도시철도공사의 안전과 서비스 관련 홍보직원으로 활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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