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고건, 정치권 인사 잇따라 건강악화 ‘심각’
노태우-고건, 정치권 인사 잇따라 건강악화 ‘심각’
  • 김현 
  • 입력 2007-07-26 10:09
  • 승인 2007.07.2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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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의도 정가에서는 노태우 전대통령의 ‘건강악화설’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특히 6·29 20주년 기념으로 ‘노태우 육성회고록’이 출판된 이후 기자들의 취재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점 때문에 그의 건강악화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노 전대통령은 그동안 전립선암으로 거동이 불편할 정도가 됐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의 전언이다.

고건 전국무총리도 지난 4월까지 폐 호흡기질환에 이상이 생겨, 그동안 약을 복용했다고 한다.

이와관련, 고 전총리의 지지모임인 ‘우민회’모임의 대표격인 김승철씨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여름철인 6월이후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대선불출마를 선언한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한 “지난해 서울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계속 약을 복용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고 전총리의 건강이 많이 호전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1월, 고 전총리가 대선불출마를 선언하던 당시, 한동안 정치권에선 그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했지만, “이와는 무관하다”고 고 전총리측에선 반박한 바 있다.

김현  rogos0119@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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