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시민사회세력 신당창당에 정치권압력 있었나
문국현, 시민사회세력 신당창당에 정치권압력 있었나
  • 김현 
  • 입력 2007-07-12 14:52
  • 승인 2007.07.12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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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세력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예상보다 빠른 7월말경, 신당을 창당할 계획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시민사회세력 그룹은 오는 8~9월말경 신당창당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를 깨고, 문 사장이 대중들에게 대선주자로 어필하는 데 시간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 정치인들로부터 보다 빠른 정치 참여를 권유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열 환경재단 대표의 동생인 최윤 미래구상 대표도 문 사장을 설득해 신당창당 시기가 빨라졌다”고 한다.

문 사장은 또한 시민사회세력 그룹이 중심이 돼 신당을 창당한 뒤, 대선 행보를 위해 언론과도 스킨십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특히 7월말경에 창당하는 시민사회세력 그룹에 민생정치 모임의 천정배 의원과 강금실 전법무부장관 등이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와관련, <일요서울>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7월 25일, 시민사회세력그룹이 신당을 창당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시민사회세력그룹의 대선 주자로 문국현-천정배-강금실 3인이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김현  rogos0119@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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