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퇴비 공급량 97% 육박, 작년 대비 66만포 보다 15만포 증가한 것
- 영농에 필요한 퇴비 안정적 공급은 영농철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
- 영농에 필요한 퇴비 안정적 공급은 영농철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바쁜 영농기 이전에 2020년 유기질 비료를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9일 유기질 비료 공급관리협의회를 거쳐 공급업체와 농가별 공급량을 확정했다.
확정된 결과에 따라 곡성군은 총 17억 원에 달하는 103만포(20kg)의 비료를 공급하게 되며, 비종별로는 유기질 비료가 20만 8천포, 가축분 퇴비가 83만 7천포다. 이 중 유기질 비료 12만 9천포(20kg), 가축분 퇴비 51만 4천포(20kg)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그 외 유기질비료 7만 9천포(20kg)와 가축분 퇴비 30만 6천포는 곡성군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도 가축분 퇴비 공급량 83만 7천포(20kg) 중에서 지역 업체에서 생산되는 퇴비 81만 1천포로 지역 퇴비 공급량이 97%에 달한다. 이는 작년 66만포 보다 15만포가 증가한 것이다.
군 농정과 친환경농업팀 한상용 팀장은 “지역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퇴비로 만들어 다시 농산물 생산에 활용하는 순환식 자연농법을 정착시킴으로써 환경보전은 물론 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으며, "영농에 필요한 퇴비를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해 바빠질 영농철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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